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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융합신소재공학연구소 정수빈 박사와 유영근 연구원이 지난 11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제주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한국바이오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정수빈 박사, 유영근 연구원 (사진= 한림대 제공)

 정수빈 박사는 ‘장기간 모낭 조직 배양을 위한 레이저 가공 모발칩 제작(Laser-machined Hair-on-a-chip: A Platform for Long-term Hair Tissue Culture)’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탈모방지제 신약개발을 위한 동물대체시험법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유영근 연구원은 ‘Development of a bacteriophage-chip for rapid detection of antibiotic-resistant Escherichia coli using MALDI-TOF MS’를 제목으로 카바페넴 내성 대장균과 특이적 결합이 가능한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하여 말디톱 질량분석 플레이트를 개발했고, 10분 이내의 신속한 내성균 탐지가 가능함을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림대학교 융합신소재공학연구소 연구원 2명을 포함, 미래융합스쿨 융합신소재공학전공의 교수 3명과 대학원생 8명과 학부생 4명이 참가해서, 구두 발표 2편, 포스터 발표 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20 Years of Fusion, Innovation, and Growth”라는 주제로 (사)한국바이오칩학회(회장: 정효일 연세대 교수)에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전문가, 관련업체 및 학생 등 1,5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사)한국바이오칩학회는 단백질, DNA, 세포, 조직 등과 같은 생물소재와 실리콘과 같은 무기물을 조합하여 제작된 칩을 기반으로, 단백질체학(proteomics), 기능유전체학(functional genomics), 바이오멤스(Bio-MEMS), 나노기술(nanotechnology), 바이오센서(biosensor)  및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등과 관련된 연구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술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