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MICE기획경영전공, ‘2024 WACP 포럼’ 성료… 로컬 상권 기반 Town MICE 첫 실증

<사진: ‘WACP FORUM’ 단체사진>
□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MICE기획경영전공은 지난 11월 20일(목) 춘천 번개시장 일대에서 ‘We Are Chance Producers Forum(이하 WACP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춘천시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수행 중인 ㈜퍼즐랩과 공동으로 마련되었으며, ‘깔롱한 기록을 남기는 기획주의자들의 포럼’을 주제로 지역 상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MICE 모델 ‘타운마이스(Town MICE)’를 실험적으로 적용했다. 특히 원도심 상권 내에서 도시재생–로컬콘텐츠–MICE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이번 포럼의 핵심 키워드인 ‘기록(Record)’은 지역 주민과 상인의 오랜 경험과 이야기를 행사 콘텐츠로 재해석해 새로운 로컬 기반 콘텐츠 모델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번개시장 속 다양한 공간을 무대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판매 공간’을 넘어선 상권의 역사·정체성·서사를 기록하는 MICE 방식을 경험했다.
□ 포럼에서는 △Town MICE 모델 개념 및 전략 발표 △상권·대학·지역 주민 협력 사례 공유 △로컬 투어 및 리워드 프로그램 소개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 특히 한림대학교 MICE기획경영전공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시장 기반 로컬 투어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미션 이벤트, 상인 인터뷰 기록전 등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을 탐방하며 지역 상권의 숨겨진 이야기와 콘텐츠를 새롭게 발견했다.
□ 한림대학교 MICE기획경영전공 윤은주 교수는 “이번 WACP 포럼은 원도심 상권의 정체성과 공간적 서사를 기반으로 한 Town MICE 모델의 첫 번째 실증 사례”라며 “학생 주도의 실습형 행사일뿐 아니라, 지역 상권 회복과 로컬 관광 활성화, 상권-대학 협력 구조 마련 등 다양한 측면에서 Town MICE 모델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이번 포럼은 한림대학교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학·지자체·지역조직 간 협력 모델을 실험적으로 구현한 첫 사례이며,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의 지역문제 해결 참여가 확대되면서, 학생–상인–지자체·중간지원조직이 연계된 로컬 기반 MICE 실험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현장 실험은 향후 ‘화천 Town MICE’ 모델 구축을 위한 기반 연구로도 이어질 예정이다.